러시아 흑해 휴양지에 드론 공격 7명 사망…"민간인 겨냥" 비난
등록 2026.08.04 02:35:15수정 2026.08.04 04:49:16
![[세바스토폴(크름반도)=AP/뉴시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세바스토폴 1854-1855' 파노라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자료사진. 2026.08.04](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1325098_web.jpg?rnd=20260610193745)
[세바스토폴(크름반도)=AP/뉴시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세바스토폴 1854-1855' 파노라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자료사진. 2026.08.04
[모스크바=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흑해 연안 휴양지 크라스노다르 지역 아르히포 오시포프카가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어린이 3명을 포함해 7명이 숨지고 최소한 40명이 다쳤다.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크라스노다르 지역 비상대응센터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아르히포 오시포프카에서 적어도 47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 3명이 끼여있다며 우크라이나 측이 군사시설과 거리가 먼 민간 목표물을 겨냥했다고 비난했다.
현지 당국은 처음에는 사망자 3명과 부상자 13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이후 추가 피해 상황이 확인되면서 사상자 수를 여러 차례 수정했다.
아르히포 오시포프카는 흑해에 접한 겔렌지크 자치구에 속한 휴양지다. 최근 일대를 표적으로 하는 군사 활동과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수주 동안 군사시설에서 멀리 떨어진 민간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러시아 크름반도 행정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병합한 크름반도에서도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 당국은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131대를 추가로 요격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드니프로 페트로우스크주에 있는 주유소를 공격해 3명이 숨졌다고 공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가 연료 저장시설을 잇달아 공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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