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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층 나선형 랜드마크 탄생…현대건설, 카타르의 심장을 짓다[짤막영상]

등록 2026.08.08 11:00:00수정 2026.08.08 11:12:24

BIM부터 MEP까지…현대건설, 루사일 타워에 담은 초고층 기술력

현대건설이 준공을 앞둔 카타르 루사일 타워 외관. (사진=현대건설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이 준공을 앞둔 카타르 루사일 타워 외관. (사진=현대건설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신연경 인턴기자 = 2022년 FIFA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카타르 루사일 신도시에 현대건설이 초고층 랜드마크 복합시설인 '루사일 타워'를 건설했다. 초고층 랜드마크 복합 타워로 설계되는 이 건물은 루사일 신도시의 중심부에 자리한다. 현재 루사일 타워 프로젝트는 준공 증명서를 발급받았으며, 공사는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현대건설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카타르 루사일 타워 내부 최초 공개' 영상을 공개하고, 건물 외관 설계와 내부 시스템을 소개했다.

현대건설은 약 10년간 카타르의 주요 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해 왔다. 2016년 하마드 메디컬 시티를 준공했으며, 2018년에는 루사일 고속도로를 개통해 교통 환경을 개선했다. 이어 2019년에는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완공하며 대표적인 랜드마크 건설에도 참여했다.

루사일 타워는 총 4개 동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가장 높은 70층 규모의 타워 2개 동을 시공했다. 건물은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나선형으로 회전하는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영상에서 현대건설 사업수행팀 유태완 매니저는 "타워의 층마다 형태와 면적이 모두 달라 높은 수준의 정밀도가 요구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밀 시공을 위해 루사일 타워에는 설계 단계부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이 적용됐다. BIM은 건축물의 구조와 설비, 자재 등 모든 정보를 3차원 디지털 모델로 통합 관리해 설계 오차를 줄이고 시공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현장에서는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각종 장비가 정보를 정확하게 주고받는지, 정해진 순서대로 정상 작동하는지를 점검한다. 또한 건물 내 다양한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 설계와 발주처 대응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카타르 루사일 타워 내부의 주요 설비 시스템 MEP 소개. (사진=현대건설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카타르 루사일 타워 내부의 주요 설비 시스템 MEP 소개. (사진=현대건설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건물 내부에는 핵심 설비 시스템인 MEP(Mechanical, Electrical, Plumbing)도 구축됐다. MEP는 공기와 물, 전기, 에너지 등이 건물 전체를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건물을 실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인프라다.

대표적인 설비인 AHU(Air Handling Unit)는 덕트와 연결돼 각 공간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계실의 냉수 공급 펌프는 건물 전체에 냉수를 순환시켜 냉방을 담당하며, 열교환기는 내부 유체와 냉수 간 열교환을 통해 냉수를 생산한다.

유태완 매니저는 "MEP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건물을 실제로 운영할 수 있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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