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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vs 서교림, 동갑내기 경쟁…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6일 개막

등록 2026.08.05 08:00:00

상반기 3승 쌓은 김민솔, 신인 최초 한 시즌 4승 도전

'디펜딩 챔프' 고지원 비롯 서교림·유현조 등 우승 후보

[서울=뉴시스] 28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 CC에서 열린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FR에서 우승한 김민솔 프로가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제공) 2026.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8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 CC에서 열린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FR에서 우승한 김민솔 프로가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제공) 2026.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도 반환점을 돌고 하반기에 돌입한다.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스타로 떠오른 루키 김민솔은 투어 최초로 '4승 신인'에 도전한다.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도 그에 이어 시즌 3승을 노린다.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는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다.

올 시즌 18번째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함께 2026시즌 KLPGA 투어도 하반기 문을 연다.

박성현, 고진영, 유해란, 임진희, 윤이나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인 만큼 올해도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슈퍼 루키' 김민솔이다.

2006년생으로 올해 20살인 김민솔은 지난해 추천 선수로 나선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정규투어에 입성, 올 시즌 맹위를 떨치고 있다.

첫해부터 2승을 달성하더니 올해는 상반기 만에 무려 3승을 쌓았다.
[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공식 포스터. (사진=KLPGA 제공) 2026.08.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공식 포스터. (사진=KLPGA 제공) 2026.08.04. *재판매 및 DB 금지


그에 앞서 2019년 임희정, 2014년 백규정, 2006년 신지애, 2002년 이미나가 신인으로서 시즌 3승을 달성,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만약 김민솔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시즌 4승을 달성, 역대 KLPGA 투어 한 시즌 루키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기대가 크다"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휴식을 취한 그는 지난주엔 미국 무대도 경험했다.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티켓을 따낸 그는 비록 컷 탈락하긴 했으나 전 세계 스타 선수들과 경쟁하는 뜻깊은 경험을 더했다.

김민솔은 "휴식기에 흐트러졌던 샷의 기본기를 바로잡는 데 집중했다. 지난주엔 LPGA투어 메이저대회를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제주도의 바람과 코스에 빠르게 적응해 팬 여러분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과정에 집중하면서 끝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로라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FR에서 서교림이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로라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FR에서 서교림이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도 상승세를 이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오르며 2승을 쌓은 서교림은 직전 대회였던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트로피를 위협했다.

올 시즌 상반기 그는 16개 대회에 나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 3위 2회를 비롯해 7차례나 톱10에 올랐다. 대상포인트, 상금 순위에서도 김민솔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서교림은 "올 시즌 상반기 활약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2승을 거뒀고, 꾸준히 톱10에도 오르며 만족스러운 상반기를 보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며 "하반기 첫 대회를 좋은 흐름으로 시작해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고향 제주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고지원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고지원은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가 처음이라 많이 설레고,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도 크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들 외에도 박민지, 유현조, 이예원 등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째를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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