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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韓카지노 성장동력? 깊은 충격, 단호히 반대"…중국대사관 '발끈'

등록 2026.08.05 15:08:00수정 2026.08.05 15:26:23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가 겹치면서 방한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3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외국인 관광객로 붐비고 있다. 2026.04.30. bluesod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가 겹치면서 방한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3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외국인 관광객로 붐비고 있다. 2026.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주한중국대사관이 한국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중국인 관광객을 카지노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 3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영사·교민 업무를 담당하는 탕량 참사관이 언론에 기고한 글을 소개했다.

탕 참사관은 기고문에서 일부 한국 언론이 중국인 관광객을 카지노 산업의 주요 고객층으로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우리는 이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박은 사회 질서와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는 점은 국제사회가 널리 공감하는 사실"이라며 "한국 역시 자국민의 카지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은 도박의 사회적 폐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역시 도박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중국 국민이 해외에서 도박에 참여하는 것 역시 중국 법률상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카지노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이를 경제 성장 동력으로 홍보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탕 참사관은 양국 정상들이 최근 건전한 인문 교류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사법당국도 국경을 넘는 도박 범죄 단속에 협력하고 있다며 카지노 산업은 이러한 교류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카지노와 관련해 중국 국민이 연루된 부정적인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거액의 도박 빚을 감당하지 못한 중국인 유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례도 있었다며 도박은 중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뿐 아니라 한국 관광시장 질서와 국가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중국은 자국민에 대한 도박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한국 정부에도 카지노 운영을 엄격히 관리·감독하고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도박 권유 행위를 철저히 근절해 달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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