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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9개 군·구에 '폭염중대경보'…'비상근무 2단계' 대응

등록 2026.08.05 13:45:11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4일 인천 시내 한 상가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들이 열기를 뿜어내며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2026.08.04.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4일 인천 시내 한 상가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들이 열기를 뿜어내며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5일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 9개 군·구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자 인천시가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기온 39도 또는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의 극심한 더위가 예상될 때 발표되는 최고 수준의 폭염특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인천 강화군, 인천 북부(부평·계양·서해·검단), 인천 남단(제물포·미추홀·연수·남동)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옹진과 영종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인천 전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돼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비상 2단계에 가동에 따라 상황관리총괄반과 협업기능반이 재난상황실에서 합동근무를 실시한다. 군·구 및 관계기관과 함께 온열질환자 발생과 취약계층 보호, 농·축·수산업 피해 등 분야별 대응상황도 집중 관리한다.

시는 폭염 피해 예방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고려해 생활밀착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 1500여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횡단보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그늘막과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4200여개소를 운영하고 살수차 37대를 투입해 폭염특보 발효 시 하루 2~3회 도로 물뿌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야외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안전보건지킴이를 운영해 사업장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냉방시설을 갖춘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도 운영한다.

시는 가축 폐사 등 축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초대형 선풍기 등을 지원하고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산소발생기 1대와 수차 60대를 지원하는 등 농·축·수산 분야 피해 최소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시는 군·구와 함께 모든 행정역량을 현장에 집중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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