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원구성 파행에 시민들 "민생 외면 정쟁 중단"
등록 2026.08.05 14:54:22
한 달 넘게 원 구성 파행…여야 법적 공방
![[안양=뉴시스] 안양시 의회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2204446_web.jpg?rnd=20260804223322)
[안양=뉴시스] 안양시 의회 전경.(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원(院)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극심한 파행을 겪고 있어 민생 현안 처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1표 무효 판정' 논란이 여야 간 법적 공방과 의회 보이콧으로 이어지면서 민생 현안 처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진행된 의장 결선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윤경숙 의원과 국민의힘 음경택 의원이 각각 9표를 얻었으나, 문제의 표 1장의 유·무효 여부를 두고 감표위원 간 이견이 발생했다.
임시의장은 고문변호사 자문 끝에 해당 표를 무효로 판정했고, 결국 9대 9 동률이 유지되면서 '동수일 경우 연장자를 우선한다'는 조례에 따라 국민의힘 음경택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다.
민주당은 "의장직 강탈"이라며 의장선임의결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일부 의원은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가 최근 풀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적법한 절차에 따른 선출"이라며 야당의 본회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여야 대립으로 부의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 개원식 일정까지 모두 무산되자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관련 의견 청취, 주요 조례안 심사 등 민생 안건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와 공무원노조는 "민생을 외면한 정쟁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법원의 가처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원 구성 논의가 타결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안양시의회의 파행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민사회에서는 "의회가 본연의 책무를 방기한 채 정쟁만 이어가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이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당 월 450여만원에 이르는 의정비는 예년과 같이 지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