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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국내 첫 산호 독성시험 체계 확보…친환경 선케어 공략

등록 2026.08.06 09:15:40

미국·유럽 해양 환경 규제 맞춰

고객사 글로벌 경쟁력 지원

[서울=뉴시스] 한국콜마 연구원이 화장품 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콜마 연구원이 화장품 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로 자외선차단제의 산호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 체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해양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고객사의 친환경 선케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최근 프랑스 환경독성 평가기관 리프톡스(ReefTox)의 환경독성 시험 체계를 도입했다.

리프톡스는 산호를 이용해 화장품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전문기관이다. 산호를 제품에 일정 시간 노출한 뒤 백화현상과 조직 손실률, 생존율 등을 종합 분석해 환경독성을 검증한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리프톡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시험 체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가 개발·생산한 자외선차단제가 리프톡스 시험을 통과하면 'REEFTOX TESTED'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최근 무기자외선차단제와 유기자외선차단제 등 2종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한 결과 모두 산호에 유의미한 독성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리프 프렌들리(Reef Friendly)' 선케어 제품에 과학적 검증 근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EU), 호주 등에서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자외선차단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2020년 팔라우가 일부 자외선차단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사용을 금지한 이후 친환경 선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콜마는 이번 시험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친환경 선케어 시장 대응 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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