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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성, 장사거리 미사일·공격형 드론 확대…반격 능력 강화

등록 2026.08.08 16:25:43

중국·러시아 태평양 진출 대응해 감시·방공 능력 강화

방위산업 기반 강화 위해 생산시설 국유화·기업 지원 추진

 [도쿄=AP/뉴시스]사진은 2021년 9월 17일 일본 도쿄 소재 방위성의 모습. 2026.07.06.

[도쿄=AP/뉴시스]사진은 2021년 9월 17일 일본 도쿄 소재 방위성의 모습. 2026.07.06.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일본 방위성이 적의 미사일 발사 거점을 공격하는 '반격 능력' 강화를 위해 장사거리 미사일의 수량과 성능을 높이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공격형 드론도 도입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방위성은 7일 안보 3개 문서의 연내 개정을 앞두고 방위성이 소관하는 국가방위전략과 방위력 정비계획 등 2개 문서의 개정 골격을 공개했다.

방위성은 반격 능력과 관련해 "양과 질을 확보하지 못하면 장래에 충분한 억지력을 유지할 수 없게 될 우려가 있다"며 장사거리 미사일 전력 확충 방침을 밝혔다.

특히 장사거리 미사일의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공격형 드론을 도입해 반격 능력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공격형 드론을 활용해 적의 공격 거점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방공 능력도 강화한다. 방위성은 요격 미사일의 수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동시에 요격용 드론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량에서 우세한 상대의 침공에 대처할 수 있는 비대칭 방어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태평양 연안의 방위 체제도 보강한다. 중국과 러시아의 항공모함과 폭격기 등이 일본 주변 및 태평양 지역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현재의 감시 능력이 "불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태평양 연안의 경계·감시와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방공 능력도 높일 방침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군사적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방위산업 기반 강화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방위성은 평판 리스크 등을 이유로 사업에서 철수한 기업도 있다며 방위산업 기반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응해 생산 시설을 국가가 보유하고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국유 시설 민간 운영’(GOCO) 방식을 도입하고 기업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국가방위전략과 방위력 정비계획, 외교·안보의 기본방침인 국가안보전략 등 '안보 3개 문서'를 연내 개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은 중국과 러시아 등의 군사 활동 확대에 대응해 일본의 장거리 타격 및 방공 능력과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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