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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R&D 투자 2024년 862조원…美 제치고 세계 1위, 한국은 5위

등록 2026.08.12 11:44:00

日 문부성 ‘2026 과학기술지표’ 보고서 발표…3위 日 이어 獨·韓·英·佛 등

中, 기업 R&D 투자가 주도…컴퓨터·전자 및 광학 제품 성장세 두드러져

美 첨단제품 수출 통제 대응, 독립적인 연구 개발 노력 가속화

[상하이=AP/뉴시스] 2023년 7월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의 중국 반도체·칩 개발업체 쿤룬신 부스에서 한 방문객이 컴퓨터 칩셋을 살펴보고 있다. 2026.08.12.

[상하이=AP/뉴시스] 2023년 7월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의 중국 반도체·칩 개발업체 쿤룬신 부스에서 한 방문객이 컴퓨터 칩셋을 살펴보고 있다. 2026.08.12.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과 중국간 기술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2024년 중국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가 됐다는 조사가 나왔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최근 발표한 ‘2026 과학기술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R&D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97조 1000억 엔(약 862조 2400억원)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였다.

대만중앙통신이 11일 일본 언론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95조 3000억 엔으로 문부성은 집계했다.

일본이 22조 1000억 엔으로 3위를 기록했고, 독일·한국·영국·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투자액은 15조3000억엔(약 135조 8600억원)이었다.

문부성 산하 국립과학기술정책연구소(NISTA)에서 매년 발간하는 ‘과학기술지표’는 주요 국가의 연구개발 투자 및 인력 등 5개 주요 분야를 포괄한다.

약 160개의 지표를 사용해 평가하며 2026년판은 2024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R&D 지출 증가의 주요 동력은 기업 투자였다.

2024년 중국 기업의 R&D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5조 4000억 엔으로 특히 컴퓨터, 전자 및 광학 제품 제조업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2022년 이후 미국이 중국산 첨단 반도체 및 제조 장비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해 중국이 독립적인 연구 개발 노력을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슈퍼컴퓨터 및 인공지능(AI) 같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외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있는 점도 두드러졌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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