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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미 우파' 에콰도르 대통령, 中 국빈방문…시진핑과 회담

등록 2026.08.14 13:05:23수정 2026.08.14 13:16:24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 16~23일 첫 방중

[키토=AP/뉴시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16일부터 23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14일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지난해 2월 27일(현지 시간) 수도 키토에서 열린 육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는 모습. 2026.08.14

[키토=AP/뉴시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16일부터 23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14일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지난해 2월 27일(현지 시간) 수도 키토에서 열린 육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는 모습. 2026.08.14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남미의 우파 성향 집권 국가 중 하나인 에콰도르 정상이 오는 16일 중국을 국빈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

중국 외교부는 14일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시 주석의 초청으로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16일부터 23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노보아 대통령은 최근 보수 세력의 집권이 확산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중도 우파 성향으로 미국과의 연대를 중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남미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기조를 보여온 가운데 이번 회담을 통해 시 주석도 중국과 중남미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의 대변인 입장문을 통해 "이번 방문은 노보야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방문"이라며 "시 주석이 노보야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도 각각 만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또 "에콰도르는 라틴아메리카의 중요한 국가이고 중국과 에콰도르는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라며 노보아 대통령의 방중 의미를 설명했다.

대변인은 "최근 몇 년간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에콰도르 관계는 양호한 발전 추세를 유지해왔다"면서 "양국은 '일대일로(一带一路)' 공동 구축을 위한 협력 문서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고 양국 간 각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풍성하며 양국 국민 간 우호 관계는 지속적으로 깊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중국과 에콰도르가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정치적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통 우의를 이어가면서 중·에콰도르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의 끊임없는 새로운 진전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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