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7일 '갤럭시 S26 FE' 공개 예고…플래그십 AI 대중화 승부수
등록 2026.08.20 08:39:59수정 2026.08.20 09:10:24
'삼성 갤럭시 이벤트' 온라인 개최…S26 시리즈 새 모델 공개
엑시노스 2500·4900mAh 배터리 유력…최대 50시간 사용 포착
전작과 하드웨어 변화는 제한적…AI 경험·가격 경쟁력이 관건

삼성 갤럭시 이벤트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 말 갤럭시 S26 시리즈의 준프리미엄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구체적인 제품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FE(팬에디션)'가 출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오후 9시 '삼성 갤럭시 이벤트(Samsung Galaxy Event)'를 열고 갤럭시 S26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지난 2월 갤럭시 S26·S26+·S26 울트라를 공개한 지 약 6개월 만에 S26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S26 시리즈에서 이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갤럭시 AI 경험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FE는 플래그십 S 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유지하면서 일부 사양을 조정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제품군이다. 전작 갤럭시 S25 FE는 지난해 9월 공개됐으며 국내에서는 256GB 단일 모델이 94만6000원에 출시됐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6 FE는 6.7인치 풀HD+ 120㎐ 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시스템LSI의 '엑시노스 250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전작 S25 FE의 엑시노스 2400보다 한 세대 최신 칩으로, 갤럭시 Z 플립7에도 적용된 AP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은 4900mAh 수준이지만 전력 효율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 에너지 라벨 정보에서는 S26 FE의 1회 충전 사용시간이 최대 50시간으로 나타났다. S25 FE보다 약 7시간30분 길다. 유선 충전은 전작과 동일한 최대 45W가 유력하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광각을 중심으로 1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3배 망원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거론된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가 예상된다. 메모리는 8GB, 저장용량은 최대 512GB 구성이 전망된다. 숫자상 카메라 사양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어 이미지 처리와 AI 기반 촬영·편집 기능이 실제 체감 성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외형은 갤럭시 S26 시리즈와 유사한 방향으로 다듬어질 전망이다. 최근 유출된 홍보 이미지에서는 후면 카메라 3개를 하나의 세로형 카메라 섬으로 묶은 디자인이 확인됐다. 블루베리, 그래파이트, 피스타치오 등 색상도 거론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 17 기반 '원 UI 9' 탑재가 예상된다. 오디오 지우개 등 AI 기반 편집 기능과 동영상 촬영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자료에서는 7세대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 지원도 예고됐다. 삼성전자가 S26 시리즈에서 강조한 갤럭시 AI 경험을 FE까지 넓혀 프리미엄과 중가 시장 사이의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가격이다. 전작과 비교해 디스플레이·배터리·카메라 등 주요 하드웨어의 변화 폭이 크지 않은 만큼 새 AP와 AI 기능, 배터리 효율 개선을 어느 가격대에 제공하느냐가 제품 경쟁력을 가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세부 사양과 출시 일정, 가격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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