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스타트업 16곳과 AX 사업 협력…고객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록 2026.08.20 09:13:12
193개 지원사 중 16곳 선정…AI 에이전트·로보틱스·보안 등 7개 분야
9월부터 단기 성과 과제 발굴…기술검증 넘어 공동 제안·프로젝트 추진

K-PATH 2026 배너 이미지.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KT가 193개 지원 기업 가운데 AI 스타트업 16곳을 선정해 실제 고객 프로젝트와 연계한 사업화에 나선다. 기업용 AI 에이전트부터 피지컬 AI·로보틱스, AI 보안·인프라, 산업 특화 AI까지 스타트업 기술을 KT의 AX 사업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PATH 2026'의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유망 AI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K-PATH는 AI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KT의 AX 사업 파트너로 육성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지난 6월부터 K-PATH 2026 공모를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해왔다.
이번 공모에는 총 193개 기업이 지원했다. KT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이 가운데 1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기술 경쟁력과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KT와의 협업 시너지 등을 종합 평가해 AX 사업과 연계했을 때 실제 사업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했다.
최종 선정 분야는 ▲엔터프라이즈 AI·에이전트 ▲피지컬 AI·로보틱스 ▲데이터(Data) for AI ▲AI 트러스트·보안 ▲AI 인프라·모델 ▲산업 특화 버티컬 AI ▲AI ESG 등 총 7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 산업 적용형 AI 에이전트 기업 알고리즘랩스, 로봇 학습용 합성데이터 기술 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 AI 가드레일·프라이버시 기술 기업 프라이빗에이아이 등이 포함됐다.
GPU 자원 관리·AI 인프라 최적화 기업 텐(TEN Inc.), 다국어 AI 상담사 솔루션 기업 씨플랫에이아이 등도 선정됐다. 엔터프라이즈 AI부터 피지컬 AI, AI 인프라, 산업 특화 AI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한다.
KT는 이들 기업을 관련 사업부서와 연결해 실제 고객 프로젝트 중심의 협업을 추진한다.
검토 중인 협업 과제는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검증 ▲재난·안전·소방·안보 등 공공 분야 AI 디지털트윈 공동 실증 ▲KT 제조 고객망과 연계한 스마트팩토리·AI 기반 제조 혁신 확산 ▲고령층의 생활 교육과 주문·결제를 지원하는 AI 키오스크 공동 개발 등이다.
KT는 오는 9월부터 선정 기업들과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는 'Quick-win(단기 성과)' 과제를 함께 발굴한다.
단순 기술 검증(PoC)에 그치지 않고 고객 공동 제안과 프로젝트 수행 등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성과가 검증된 과제는 중장기 공동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오는 10월20일 열리는 'K-PATH 2026' 행사에서는 선정 기업과 KT 사업부서 간 협력 성과와 사업화 사례를 공개한다. 내년에는 연구개발(R&D) 과제를 포함한 2차 협력을 추진하고 K-PATH 선정 기업과의 공동 사업화와 기술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 전무는 "K-PATH는 실제 고객과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AX 협력 플랫폼"이라며 "KT의 산업별 AX 경험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AX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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