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처럼 먼저 뚫어보고 막는다"…LGU+ 품에 안긴 파고의 새 무기
등록 2026.09.01 14:00:47
파고네트웍스, '파고 시큐리티 서밋'서 AI 보안 운영 전략 공개
韓·캐나다 시차 활용한 주간 순환 근무로 24시간 최고 수준 관제 유지
권영목 파고 대표 "LGU+ 내부 보안 역량 내재화 집중…사명·독립 경영 유지"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권영목 파고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파고 시큐리티 서밋 2026'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9.01. alpac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2226871_web.jpg?rnd=20260901110804)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권영목 파고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파고 시큐리티 서밋 2026'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보안 전문기업인 파고네트웍스(이하 파고)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보안 기술을 앞세워 LG유플러스의 내부 보안 강화에 힘을 보탠다. 이 회사는 지난달 LG유플러스가 인수해 현재는 자회사로 편입됐다.
권영목 파고 대표는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파고 시큐리티 서밋 2026'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방향을 밝혔다.
권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인수합병(M&A) 배경에 대해 "LG유플러스가 내부 정보보안센터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파고의 보안 위협 탐지·대응(MDR)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LG유플러스가 파고를 앞세워 대외 보안 서비스 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형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인수 이후에도 회사 이름과 대표 체제, 기존 사업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해커 시각서 먼저 침투"…구글·AI 융합한 차세대 방어 체계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권영목 파고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파고 시큐리티 서밋 2026'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9.01. alpac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2226904_web.jpg?rnd=20260901112023)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권영목 파고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파고 시큐리티 서밋 2026'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파고는 이날 단순한 보안 관제를 넘어 기업 보안 운영 전반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보안운영센터(SOCaaS)' 전략과 신규 브랜드 3종을 공개했다. 핵심 브랜드는 ▲파고 딥액트 디펜스 ▲파고 딥액트 어택 ▲파고 딥액트 디텍션-엔지니어링이다.▲파고 딥액트(DeepACT) 디펜스 ▲파고 딥액트 어택 ▲파고 딥액트 디텍션-엔지니어링이다.
딥액트 디펜스가 위협을 찾아내고 막아낸다면, 딥액트 어택은 해커 입장에서 시스템을 먼저 공격해 취약점을 찾는다. 딥액트 디텍션-엔지니어링은 찾아낸 위험 요소를 새로운 방어 규칙으로 만들어 시스템에 즉시 반영한다.
파고는 구글의 위협 정보망(GTI)과 오픈AI·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을 자체 기술과 결합했다. 이를 통해 위험 분석부터 방어 규칙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권 대표는 "파고가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글 클라우드에 직접 시연했고 구글에서도 새로운 활용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전략적인 협력 체제가 만들어졌다"며 "구글 위협 정보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자동화 모델을 내재화한 곳은 국내에서 파고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韓·캐나다 릴레이 주간 근무…"밤에도 낮처럼 24시간 빈틈없이 감시"
파고는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에 지사와 보안센터를 세웠다. 오는 5일 국내 전문 인력 4명을 현지에 파견한다. 전문 인력들이 한국과 캐나다에서 순환 근무하며 양국에서 모두 '낮 시간'에 일하는 방식이다.
야간 근무에 따른 피로도를 줄이고 24시간 내내 최고 수준의 관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AI 도입 효과도 뚜렷하다. 권 대표에 따르면 과거 2시간 걸리던 위협 추적 작업이 AI 도입 후 5분으로 줄었다.
권 대표는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 업무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것"이라며 "단축된 시간만큼 보안 전문가들은 더 고도화된 위협 분석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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