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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나랏돈 낭비 잡고 데이터 안심 요금제 텄다…과기부 '혁신 공무원' 4인 포상

등록 2026.09.02 09:39:22

과기정통부, 제3회 특별성과 포상금 시상식…최대 1000만원 지급

R&D 심의 AI 구축해 중복 사업 적발…서류 작성 시간 대폭 단축

데이터 소진 뒤에도 메신저·검색 가능하게 한 요금제 개편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연구개발(R&D) 예산심의에 특화된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기본적인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 4명이 특별성과 포상금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제3회 특별성과 포상금제' 수상자 4명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특별성과 포상금제는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공직사회의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는 제도다. 주공적자에게는 부총리 표창과 포상금 1000만원, 부공적자에게는 포상금 350만원을 수여한다.

R&D 예산심의 특화 AI를 개발한 허지수 사무관과 김미미 과장은 각각 주공적자와 부공적자로 선정됐다.

이들이 구축한 AI는 유사·중복 정도가 높은 사업을 찾아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전문위원 회의록 요약과 검토의견서 초안 작성을 지원한다. 반복적인 서류 작업을 줄이면서 예산심의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사무관은 모델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와 예산심의 구조 트리 설계, 파운데이션 모델 선정 등 핵심 업무를 직접 추진했다. 김 과장은 전반적인 개발 방향을 정하고 핵심 기능을 구체화했다.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한 뒤에도 메신저와 검색, 내비게이션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 구희선 서기관과 이정은 주무관도 각각 주공적자와 부공적자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일정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전체 데이터 요금제로 확대하고, 어르신 요금제의 음성·문자 제공량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했다.

구 서기관은 이동통신 3사 등과 협의해 통신사별 쟁점을 조율하고 세부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 이 주무관은 통신 요금제 현황을 분석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정책 시행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지원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낸 공무원에 대한 보상은 더 큰 도전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된다"며 "공직사회에 도전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성과에 대한 보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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