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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中 훙치(HQ)-17AE 방공 시스템 공개…‘저고도 항공기 사냥꾼’

등록 2026.09.08 11:31:48

기존 중국산 중장거리 방공시스템 이어 단거리 보완’

미사일 8발 탑재 차량, 동시에 4개 목표물 요격 가능

[서울=뉴시스] 파키스탄 공군이 7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한 중국의 훙치(HQ)-17AE 단거리 방공 시스템.(출처: 글로벌 타임스) 2026.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파키스탄 공군이 7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한 중국의 훙치(HQ)-17AE 단거리 방공 시스템.(출처: 글로벌 타임스) 2026.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파키스탄 공군은 7일 공식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중국의 훙치(HQ)-17AE 단거리 방공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단거리 방공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양국간 군사 협력이 심화되고 있는 또 하나의 사례로 지목된다.

군사전문가 왕윈페이는 글로벌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은 이미 HQ-9/P와 HQ-9BE 변형을 포함한 중국의 HQ-9 장거리 방공 시스템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HQ-17AE가 추가돼 단거리 방공 능력 부족을 해소하고 드론 같은 저고도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왕 전문가는 분석했다.

파키스탄은 LY-80부터 장거리 HQ-16FE/AE에 이르는 HQ-16 시리즈 방공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 시스템들은 파키스탄 육군과 공군의 지역 중장거리 방공망의 핵심이다.

왕 전문가는 적이 중장거리 방공망을 뚫고 들어오면 병력 집결지와 기갑 부대가 위협에 직면할 수 있어 단거리 및 중거리 방공 시스템이 근접 방어의 핵심이라고 HQ-17AE 배치의 의미를 설명했다.

HQ-17AE는 2021년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제13회 중국 국제 항공우주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중국항공우주과학공업공사(中国航天科工集团有限公司·CASIC) 제2연구원에서 개발한 이 시스템은 고성능 표적을 요격하고 집중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을 고기동성을 위한 바퀴형 오프로드 섀시를 장착한 단일 차량에 통합한 것도 특징이다.

CASIC가 2021년 3월 글로벌 타임스에 보낸 설명에서 이 시스템은 ‘저고도 항공기 사냥꾼’으로 불렀다고 신문은 전했다.

HQ-17AE는 전고체 위상 배열 레이더, 수직 발사 미사일 시스템, 직접 공격 고속 선회 시스템, 회전식 꼬리 날개 등 첨단 기술을 사용해 빠른 반응 속도와 복잡한 전장 전자기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개발사는 밝혔다.

이 시스템 탑재 차량은 이동 중에도 발사가 가능하며 전투 중 다른 차량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계할 수 있다.

HQ-17AE 탑재 차량 한 대는 미사일 8발을 탑재할 수 있으며 동시에 4개의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뛰어난 다중 목표물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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