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심려 끼쳐 송구…여러 의혹, 청문회서 다 설명하겠다"
등록 2026.09.11 09:41:24
정 판사 아들 채용에 "떳떳하니 공개 면접한 것"
식약처 의혹엔 "고충 민원 처리…전달 가능 내용"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9.11.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21433035_web.jpg?rnd=20260911085229)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9.11. [email protected]
김 후보자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여러 가지 논란거리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금까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자본시장 정상화를 위한 상법 개정 등을 해왔는데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개혁에 매진하고 싶다"며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안착이 돼서 국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의혹이 있는데 상세한 사항은 청문회에서 말씀을 꼭 드려 잘 설명을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모 부장판사의 아들을 입법보조원으로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정식 직원은 아니고 국회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로, 한 달에 100만원 정도만 받고 고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 공개되는 자료다. 떳떳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면접을 통해 일을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 로비' 의혹에는 "청문회 때 소상히 말씀드리겠지만, 그것은 맞다"면서도 "작은 회사가 다국적 기업의 압력에 의해 절차가 진행이 되지 않자 이유를 알아달라는 취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코로나 때는 여야, 정부 할 것 없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했던 시기"라며 "(김강립) 식약처장께 딱 한 번 전달하고 얼굴도 모르는 분인데 문자 메시지 한두번 주고받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고충 민원 처리로서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로비에 연루된 제넨셀 대표 강모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정 부장판사는 김 후보자와 서울대 법대 선후배 관계로, 2002년 전주지법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준비단은 김 후보자가 과거 정 판사와 만난 자리에서 국회 입법보조원 제도를 언급했고, 이후 정 부장판사의 아들이 2024년 중반 김 후보자의 의원실에 직접 연락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원실 필요에 따라 입법보조원으로 등록한 것이고 실제 의정활동에 도움을 줬다며, 경력 인정도 없이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출입증을 발급하려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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