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록 걸어 끌고 가" 충주시의원 폭행 시비 경찰 조사
등록 2026.09.11 10:31:46수정 2026.09.11 11:36:23
시의원 "팔 잡고 이끌었을 뿐 다른 신체 접촉 없었다" 반박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4/06/11/NISI20240611_0001573191_web.jpg?rnd=20240611155833)
[서울=뉴시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주시 봉방동 주민 단체장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께 지역구 B시의원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팔꿈치 등을 다쳐 입원 치료 중이다.
사건은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와 식사를 마친 뒤 자리를 옮겨 이어진 술자리에서 발단했다. A씨 등 주민 단체장들과 B씨 시의원 등 6명이 생맥주를 마시며 지역 대소사를 논의하다 빚어진 의견 충돌이 폭행 시비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자리가 불편해 술값을 낸 뒤 먼저 나왔는데, B시의원이 따라 나와 욕설을 하더라"면서 "(욕설의)진위를 파악하게 위해 (B시의원을)쫒아가 물었더니 '(A씨가)옛날부터 별로였다'면서 헤드록을 하고 골목으로 끌고 갔다"고 말했다.
B시의원의 폭행에 저항하기 위한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다쳤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그러나 B시의원은 헤드록 등 몸싸움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B시의원은 "A씨가 계속 시비를 걸면서 술자리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불편해 (자신이)먼저 일어났다"며 "그런데 A씨가 쫓아와 (자신을)위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씨가 대로변에서 목소리를 키워 한쪽으로 가서 이야기하자며 팔을 잡고 이끌었을 뿐 다른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혼자 넘어져 다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은)곧바로 자리를 떴고 뒤따라온 일행이 그 상황을 모두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A씨와 B시의원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이날 폭행 시비의 진위는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폭행 현장으로 지목된 장소에는 CCTV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건을 형사팀에 배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