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수입으로 5천달러 배당…공화당이 의회 장악해야"
등록 2026.09.11 11:54:31
"관세로 막대한 수입"…실제 수입은 재원에 크게 못 미쳐
![[댈러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1일차에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10.](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01564562_web.jpg?rnd=20260910104728)
[댈러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1일차에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10.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 모두 다수당을 유지할 경우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언급했다.
그는 지급 여부가 공화당의 의회 장악에 달린 이유에 대해 "민주당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관세 수입을 배당금의 주요 재원으로 거론했다. 그는 "우리는 21조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관세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도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씩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며 이를 성공한 기업이 주주들에게 현금 배당을 하는 것에 비유했다. 그는 배당금이 미국 내에서 사용돼야 한다고도 밝혔다.
다만 실제 관세 수입 규모는 2000억 달러 안팎에 불과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배당금 지급에 필요한 재원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지적된다.
성인 미국 시민 모두에게 5000달러를 지급할 경우 총비용은 수조달러에 이를 수 있어 재원 마련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배당금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미국 경제의 호황을 바탕으로 모든 성인 미국 시민에게 지급되는 역사적인 5000달러 현금 지급"이라며 공약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 218석, 민주당 214석, 무소속 1석, 공석 2석으로 공화당이 근소한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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