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전대]케네디 보건장관, 삼촌 JFK 암살된 댈러스서 공화당 지지
등록 2026.09.11 10:31:17
"민주당 길 잃었다…JFK도 못 알아볼 것"
2024년 대선 출마 후 트럼프와 손잡아
![[댈러스=AP/뉴시스]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이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부인 재클린 여사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암살 당하기 직전의 모습. 2026.09.11.](https://img1.newsis.com/2017/09/27/NISI20170927_0013423997_web.jpg?rnd=20170927180149)
[댈러스=AP/뉴시스]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이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부인 재클린 여사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암살 당하기 직전의 모습. 2026.09.11.
댈러스는 케네디 장관의 삼촌이자 민주당 소속이었던 존 F. 케네디(JFK) 전 대통령이 암살된 곳인데, 63년이 지나 그의 조카가 반대편 정당을 지지 연설에 나선 것이다.
케네디 장관은 이날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일차 공화당 전당대회에 연사로 나서 "민주당은 길을 잃었다"며 "내 아버지는 물론 삼촌도 오늘날의 민주당을 알아보지 못할 것이란 사실에 비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케네디 장관은 '민주당 정치 명문' 케네디가(家) 일원으로, JFK 조카이자 암살당한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아들이다.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평생 민주당원이었으나, 2024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트럼프 대통령과 손을 잡았다.
그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회고한 후 "공정함을 기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였던)카멀라 해리스와도 같은 대화를 나누려했다"며 해리스 전 부통령은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제게 했던 모든 약속을 예외없이 지켰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중 업적을 칭송한 후 "우리는 미국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제 삼촌과 아버지가 믿었던 그 미국, 전세계가 존경하고 본보기로 삼는 모범적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댈러스=AP/뉴시스]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일차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위해 연단에 올라서고 있다. 2026.09.11.](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01568168_web.jpg?rnd=20260911100059)
[댈러스=AP/뉴시스]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일차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위해 연단에 올라서고 있다. 2026.09.11.
인근 건물 6층에서 총을 쏜 전직 해병대원 리 하비 오즈월드가 암살 용의자로 체포됐다. 그러나 오즈월드는 이틀 뒤 댈러스 경찰본부 지하에서 이송되던 중 나이트클럽 업주 잭 루비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드러나지 않았다.
당국은 당시 10개월간 조사를 통해 오즈월드의 단독 범행이라고 결론냈으나, 배후를 둘러싼 의혹과 음모론은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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