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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소환 유리병" 주스음료 대명사 롯데칠성 '델몬트'[장수브랜드 탄생비화]

등록 2026.09.13 12:00:00

롯데칠성, 델몬트와 기술제휴로 1983년 국내 시장 첫선

냉장유통 '델몬트 콜드'로 신선함 전달…'제로' 선택지 확대

'뉴트로' 추억 소환 유리 미니병 기획박스 완판되기도

2021년 출시된 델몬트 주스 미니병.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출시된 델몬트 주스 미니병.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1983년 선보인 '델몬트주스'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내 주스음료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델몬트주스는 롯데칠성음료가 주스 시장 석권을 목표로 1982년 미국 델몬트와 기술제휴를 맺고 1983년 국내 시장에 선보인 브랜드다.

롯데칠성음료는 1983년 델몬트 스카시 오렌지를 출시하고 델몬트 오렌지주스, 델몬트 오렌지주스 무가당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주스 시장에서 델몬트의 역사를 쓰고 있다.

출시부터 현재까지 40여년 동안 소비자의 입맛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품질을 발전시키며 델몬트를 국내 대표 주스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델몬트 스카시오렌지 1.5L팩.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델몬트 스카시오렌지 1.5L팩.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89년 선보인 델몬트 TV 광고에 등장한 "브라질에서도 정말 좋은 오렌지를 찾았을 때, 델몬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따봉"이라는 문구는 국내에 '따봉 열풍'을 일으켰다.

'따봉'은 OK를 뜻하는 브라질 원주민들의 언어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렌지의 당도를 확인하고 긍정의 의미를 전하고자 현지 표현에서 착안한 '따봉'을 광고에 활용했다. 광고 속 표현이 유행하자 '델몬트 따봉' 시리즈를 개발하는 등 마케팅에도 활용했다.

1997년 선보인 냉장유통주스 '델몬트 콜드'는 주스음료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 냉장유통주스는 갓 짜낸 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유지하며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고품질 주스다. 우유처럼 낮은 온도에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를 통해 판매된다.

델몬트 콜드는 냉장보관과 단기 유통으로 기존 상온유통주스보다 뛰어난 맛과 향으로 싱싱한 과일을 갈아 마시는 듯한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강조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냉장 상태로 관리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패키지도 차별화했다. 여러 겹의 특수 재질을 사용해 공기, 자외선 등으로부터 주스가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테트라탑' 용기를 사용했다.
델몬트 콜드.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델몬트 콜드.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칠성음료는 델몬트 콜드 오렌지에 이어 포도, 사과 제품을 출시하고 240㎖ 용량의 미니 제품도 선보이는 등 '델몬트 콜드'를 중심으로 냉장유통주스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델몬트 콜드 스테비아토마토'를 선보이며 소비자 수요 변화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과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선택지도 확대하고 있다. 제로칼로리로 설계하고 비타민C를 함유한 '델몬트 드링크 제로' 망고맛과 사과맛도 출시했다.

현재 롯데칠성음료는 델몬트 브랜드로 100% 과즙주스부터 저과즙 드링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 중이다.

오렌지, 포도, 망고, 사과, 토마토, 매실 등 다양한 원료로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와 세분화된 취향에 대응하고 있다.
'델몬트 드링크 제로' 2종.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델몬트 드링크 제로' 2종.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델몬트는 제품군 확대뿐 아니라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마케팅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소비자와의 접점도 넓혔다.

1980~1990년대 추억을 담은 델몬트의 유리병을 활용한 미니병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과거 델몬트 주스의 상징인 유리병을 작은 크기로 재현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2021년에는 델몬트 주스를 250㎖로 축소한 미니병 6개입 기획박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뉴트로 열풍과 함께 관심을 모으며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2022년에는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한정판 델몬트 미니병을 선보였다. 2024년에는 IPX(구 라인프렌즈)와 한정판 미니병을 출시했다.

델몬트는 국내 주스음료 대표주자로 자리하면서 명절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를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을 콘셉트로 선보인다. 대용량 1.5L 페트병 세트와 휴대성이 높은 180㎖ 소병 세트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델몬트주스 브랜드를 선보이며 최고의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델몬트 추석 선물 세트.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델몬트 추석 선물 세트.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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