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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깡통전세 가려낸다"…'경기 안심 부동산' 10월 등판

등록 2026.09.15 13:30:00수정 2026.09.15 14:06:24

과기정통부·경기도, AI 기반 부동산 거래 안전망 서비스 출시

계약 전 권리분석부터 계약 후 등기변동까지 전 과정 실시간 모니터링

공인중개사 현장 확인 결합…경기도 거래 당사자 누구나 이용

[서울=뉴시스]경기 안심 부동산 계약 단계별 주요 기능.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경기 안심 부동산 계약 단계별 주요 기능.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인공지능(AI)이 전세계약 체결 전 매물 권리 분석부터 계약 현장 음성 검증, 계약 후 등기부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정밀 추적해 위험을 예방하는 지능형 안전망 서비스가 경기도에서 시범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도와 AI 기반 부동산 거래 안전망 ‘경기 안심 부동산(GRTS)’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안심 부동산은 전세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단계별로 점검하는 서비스다. AI가 각종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여기에 공인중개사의 현장 확인을 더하는 방식이다.

계약 전에는 등기부등본과 시세 등을 분석해 해당 매물의 권리관계와 위험요인을 확인한다. 임차인은 이를 바탕으로 공인중개사가 제공하는 권리분석 결과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계약 과정에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다. 공인중개사가 주요 설명사항을 제대로 안내했는지 살피고 계약서 내용도 분석해 빠졌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계약을 마친 뒤에는 등기부 변동사항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근저당권 설정 등 권리관계에 변화가 생기면 임차인에게 관련 이상 징후를 알린다.

경기 안심 부동산은 서류와 데이터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AI 분석 결과에 공인중개사의 현장 확인을 결합했다.

이용자는 권리분석 결과를 받은 뒤 AI 챗봇을 통해 관련 내용을 추가로 물어볼 수 있다. 권리분석 이후에도 등기부 변동을 계속 확인해 바뀐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와 경기도는 오는 10월부터 공식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 내 부동산 거래 당사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경기도와 공인중개사가 전세사기 등 거래 위험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공인중개사 1만5000여명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가 국민의 일상속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 수단으로 활용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가 기술 발전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이 실제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AI의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는 AI 기본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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