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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美금리인상 안도에 상승 마감…닛케이 0.33%↑

등록 2026.09.17 16:45:53

연준 예상대로 0.25%p 금리 인상

방산·가치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

AI·반도체주 부진에 상승폭 축소

[도쿄=AP/뉴시스]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2021년 1월8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마스크를 쓴 남성이 닛케이225지수와 뉴욕 다우지수를 표시한 전광판을 지나가는 모습. 2026.09.17.

[도쿄=AP/뉴시스]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2021년 1월8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마스크를 쓴 남성이 닛케이225지수와 뉴욕 다우지수를 표시한 전광판을 지나가는 모습. 2026.09.17.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 범위에 머물면서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3.25포인트(0.33%) 오른 6만4136.2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승 폭은 한때 700포인트를 넘었다.

토픽스(TOPIX)지수는 32.47포인트(0.80%) 오른 4094.19에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400지수도 337.72포인트(0.93%) 상승한 3만6784.03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23년 7월 이후 3년2개월 만이다.

금리 인상 폭이 시장 예상과 일치하면서 도쿄증시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전체의 80%를 넘었다.

[워싱턴=AP/뉴시스]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16일(현지 시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2026.09.17.

[워싱턴=AP/뉴시스]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16일(현지 시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2026.09.17.

방산주와 금융주 등 가치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본의 방위비 확대 기대에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 등이 올랐다.

미쓰비시UFJ은행이 방산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한 대출 기준을 마련한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다. 그동안 방산 분야 대출에 신중했던 금융권의 태도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장중 3% 넘게 상승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전 거래일보다 1.32% 오른 채 마감했다.

반면 AI(인공지능)와 반도체 관련주는 장 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산업의 높은 주가 수준에 대한 경계가 매도세로 이어졌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도쿄=AP/뉴시스]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2022년 7월29일 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본점 앞에서 일장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 2026.09.17.

[도쿄=AP/뉴시스]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2022년 7월29일 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본점 앞에서 일장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 2026.09.17.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도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일본은행은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정책금리를 현행 1.0%에서 1.25%로 올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도 증시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미중 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주가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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