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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상·육상서 9~10기 위성 각각 발사…"스페이스X 추격 고삐"

등록 2026.09.17 16:55:42

해상 발사 인력-1 Y3 로켓 첸판 위성 8개·통신 1개 9개 위성 실어

주췌-2E 로켓, 육상에서 10개 첸판 위성, 사전 설정 궤도에 올려

[서울=뉴시스] 주췌-2E Y7 운반 로켓이 15일 중국 북서부 둥펑 상업우주 혁신 시범 구역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출처: 랜드스페이스 제공·차이나 데일리 홈페이지) 2026.09.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췌-2E Y7 운반 로켓이 15일 중국 북서부 둥펑 상업우주 혁신 시범 구역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출처: 랜드스페이스 제공·차이나 데일리 홈페이지) 2026.09.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이 미국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성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육상과 해상에서 각각 로켓 하나에 9∼10개 위성을 쏘아 올리며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중국 ‘인력(引力)-1 Y3 운반 로켓이 16일 상하이 앞바다에서 발사돼 첸판(千帆·1000개의 돛)  위성군 네트워크 위성 8기와 초고속 무선통신 기술 시험 위성 1기를 예정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다고 명보가 17일 보도했다.

이번 발사는 단일 해상 발사 중 가장 무거운 위성을 탑재한 기록과 최고 궤도 고도를 달성하며 신기록을 세웠다고 명보는 전했다.

로켓 제작사인 산둥둥팡우주는 순 탑재체 중량이 3t을 초과했으며 궤도 고도는 약 800km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상 발사 방식이 중대형 위성 탑재체 임무에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무는 대규모 저궤도 인터넷 위성군 구축을 위한 인력-1 로켓의 첫 발사였다.

둥팡우주 관계자는 이번에 발사된 위성은 상하이에서 제작되었으며 상하이 인근 해역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육상-해상 협력은 상업용 우주 제조 및 발사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중국의 첸판 프로젝트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대항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저궤도 위성 인터넷 구축 사업으로 2030년까지 1만 5000개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지난해 중반까지 70여개만 발사돼 진전이 더딘 상황이다.

앞서 15일에는 주췌(주췌·朱雀)-2E 로켓이 위성 10개를 우주로 발사하며 중국 민간 로켓이 최초의 대규모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날 북서부 둥펑 상업우주 혁신 시범 구역에서 주췌-2E Y7 운반 로켓은 첸판 위성군 10기를 사전 설정된 궤도에 진입시켰다.

이는 중국 민간 로켓이 대규모 위성 인터넷망을 배치하는 임무를 맡은 첫 사례로 국가 차원의 우주 인프라 구축에서 민간 우주 기업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민간항공우주 기업 랜드스페이스가 개발한 이 로켓은 상하이에 본사를 둔 스페이스세일이 개발한 위성들을 싣고 발사됐다.

이번 임무는 다중 위성 동시 발사, 위성 일괄 구축, 로켓 최종 단계의 비활성화 및 궤도 이탈 등 전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10개의 통신 위성을 900km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한 것은 개량형 로켓의 발사 능력, 추진력, 단 분리, 정밀 유도 및 제어 능력의 향상된 성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팰컨 9는 대략 20개 위성을 동시에 쏘아올리고, 미래 ‘괴물 로켓’ 스타십은 최대 60개를 실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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