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유가 안정속 하루만에 반등…S&P 1.1% 나스닥 1.7%↑
등록 2026.09.18 05:42:53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2026.09.18.](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2105_web.jpg?rnd=20260722045704)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2026.09.1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 국채 금리 안정, 국제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상 하루 만에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14포인트(0.61%) 오른 5만1778.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95포인트(1.14%) 높아진 7637.76으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9.87포인트(1.69%) 상승한 2만6418.30으로 마무리됐다.
CNBC는 "유가와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주요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따른 전날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기준금리 인상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겼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7bp 내린 4.93% 선까지 내려왔다.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의 공세 확대로 홍해 차단 우려가 현실화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 인근에서 선박간 환적을 통해 원유 물동량을 늘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도 하락했다.
국제유가 기준물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0.95% 하락한 배럴당 104.8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전장 대비 0.51% 내린 배럴당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CNBC는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각각 2%, 마이크로소프트가 1% 올랐다. 퀄컴은 2%, 인텔은 9% 올랐다"고 열거했다.
로버트 콘조 웰스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반응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안도감"이라며 "연준이 끈질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는 데서 안심하는 반응이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중동 에너지 수송로를 둘러싼 전쟁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증시가 다시 불안정해진다고 봤다. 국제 유가는 이날 소폭 내렸으나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콘조 CEO는 "중동 분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에 다시 직면할 수 있다"며 "고유가가 길어지면 물가 상승이 소매업체에 전가되고 결국 소비자에게 넘어가는 문제가 점점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둔화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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