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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추미애 '21억 컨설팅' 의혹에 "계약 가격 적정성 들여다볼 것"

등록 2026.09.18 08:01:50수정 2026.09.18 08:08:24

秋, 6·3지방선거 때 박시영 씨 업체에 21억 지급 의혹

金 "당 공적 지원금…문제 제기 시 당 관여할 수밖에 없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추미애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06.2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추미애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6·3 지방선거 당시 친여 성향 박시영 씨의 정치컨설팅 업체에 약 21억원을 지불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당의 공적 지원금이기 때문에 계약 가격이 적정했는지는 국민 세금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된 가격의 적정성은 저희들이 공적 책임이 있는 부분이어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 민티07 방송에서 '추 지사가 박시영 대표가 정치 평론, 유튜브 채널 운영, 여론조사 전문가로 통하는 상황에서 용역 컨설팅을 맡긴 부분에 대해 이해충돌 등의 논란이 있다'는 취지의 댓글을 진행자로부터 소개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 언론은 6·3 지방선거 당시 '후보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와 선거비용 보전청구서'를 토대로 추 지사가 정치컨설팅 업체인 ㈜박시영에게 약 21억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김 대표는 "원칙적으로는 당의 후보든 개인이든 사적인 계약이어서 그럴 수 있다고 보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이런 경우가 혹시 없을지에 대해서는 유심히 보고 있다. 컨설팅 내용이 그에 값하는 상당한 것이었는가, 실무자들의 관계 속에서 투명한가를 보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 세 가지 통상적인 관점에서 저희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현재까지 저희가 무슨 문제가 있다고 해서 딱 지적하고 보는 것은 아니다. 다만 거기서 혹시 문제가 제기되면 당도 관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어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또 "이것이 다른 케이스에도 있을 수 있냐는 것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또 문제 제기가 되지 않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박씨가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신천지 연루 의혹을 받는 단체인 한국근우회의 이희자 회장과 이재명 대통령이 나란히 촬영된 사진을 공개한 점도 언급했다. 당시 민주당은 "정청래 후보도 함께 찍은 사진에서 정 후보를 잘라낸 것"이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기간에 대통령의 신천지 관련 사진과 관련해 시비가 있었고, 이게 적절한가, 원래 그렇게 딱 둘이 찍은 것인가 하는 논란이 있었다"며 "이미 그 당시에 문제 제기가 됐던 사안이고, 문제 제기가 있었던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는 새로운 것"이라며 "일반론으로 다시 환치해 본다면 당 또는 당의 후보자들과의 계약 가격, 내용, 투명성에 있어서 적정한가, 이건 저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저희들도 문제가 제기되면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재정은 국민의 돈을 저희가 위탁받아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쓰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이슈가 커지면 민주당에 오히려 좋지 않다'는 취지의 댓글에는 "어떤 한 군데와 계약이 큰 액수로 됐다는 것만으로 문제 삼을 수는 없다"며 "그렇지만 공적인 책임이 있기 때문에 아까 지적했던 사안들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 그냥 덮기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는 당은 당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계약 관계에 있는 부분이 정치적인 어떤 내용과 연관되는 방식은 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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