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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남촌재단 고문, 모교 이화여대에 2억원 기부

등록 2021.12.13 13: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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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장학금'과 '이화 2030+ 발전 기금'에 1억원씩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김은미(왼쪽부터) 총장, 남촌재단 이주영 고문(사진=이화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김은미(왼쪽부터) 총장, 남촌재단 이주영 고문(사진=이화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자교 영문학과 출신 이주영 남촌재단 고문이 이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억원을 모교에 기부하여 지난 1일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금은 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등록금을 지원하는 '남촌장학금'과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이화 2030+ 발전 기금'으로 각 1억원씩 전달됐다.

'남촌장학금'은 이번 기부로 누적 총액 1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따뜻한 품성을 갖춘 글로벌 여성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며 조성된 장학금으로, 매 학기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이화 2030+ 발전기금'은 학교 발전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금이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도 연구 분야 10개, 미래형 도전 연구 분야 10개를 집중 육성하는 '프론티어 10-10 사업'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교육 혁신 플랫폼 구축의 일환인 '인공지능 대학 설립' 등에 사용된다.

2008년부터 이화여대를 후원한 '남촌재단'은 GS그룹 허창수 회장이 선친 故 허준구 GS 명예회장의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유지를 이어받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이 고문은 "공감과 나눔에 대한 평소 생각을 실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화의 도약을 기원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미 총장은 "학교를 위해 장학금과 발전 기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남촌재단과 고문님의 지속적인 기부와 관심이 이화 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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