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북 공군 최대 순천비행장 확장 완공 임박

등록 2023.03.22 06:58: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하 격납고, 활주로 2800m 연장

대형 항공기 위한 유도로 확장도

[서울=뉴시스]확장공사중인 북한 순천 군공항 인공위성 사진. (출처=비욘드 패럴렐) 2022.7.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확장공사중인 북한 순천 군공항 인공위성 사진. (출처=비욘드 패럴렐) 2022.7.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평양 북동쪽 45km 떨어진 곳의 순천 비행장 확장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북한의 최대, 최신 공군 비행장이 완공이 임박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38NORTH)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민간 인공위성 영상에서 지난 2021년 4월부터 시작된 확장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순천공항에는 SU-25와 MiG-19 전투기 31대를 보유한 55전투비행단이 주둔했으나 공사가 시작되면서 북창공항과 개천공항으로 옮겼었다.

38노스는 확장 공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내용은 공항 북쪽에 지하 격납고가 건설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주 활주로가 300m 늘어난 2800m로 확장된 것이 확인됐다. 이는 북한 군 공항 가운데 가장 긴 것이다. 또 보다 큰 비행기 운항을 위해 활주로 유도로가 확장됐고 주기장 2곳이 추가되는 한편 기존의 주기장도 넓어졌다. 활주로의 착륙 지점 표시와 유도로 표시가 최근 몇 달 새 칠해졌다.

21일자 인공위성 영상에는 중앙 주기장에 16곳의 새로운 체류장이 설치된 것이 보인다. 체류장은 전투기들을 눈, 비에 맞지 않게 하고 공중 촬영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