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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부회장, SKT 미등기임원서 퇴임…반도체 사업 전념할 듯

등록 2023.03.22 15:28:30수정 2023.03.22 16: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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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최근 전자공시 통해 박 부회장 SKT 미등기임원 퇴임 공시

연초 정기 인사 때 물러나…반도체 산업 집중 위한 것으로 추측

[바르셀로나=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28일(현지시각) 스페인 하얏트리젠시 바르셀로나 타워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있다. 2023.03.01. photo@newsis.com

[바르셀로나=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28일(현지시각) 스페인 하얏트리젠시 바르셀로나 타워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있다. 2023.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부회장)가 지난해 말 SK텔레콤 미등기임원직에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SK하이닉스, SK스퀘어 대표직을 전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31일 SK텔레콤 미등기임원을 퇴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 중심으로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미등기임원에 빠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박 부회장은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대표직을 맡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메모리반도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조7012억원을 기록해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올해 1분기도 약 4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박 부회장의 부담이 더 커진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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