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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링컨 "中, 러에 치명적 군사 원조 보지는 못해"

등록 2023.03.23 02: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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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러에 대한 지원, 우리의 이익에 반해"

[워싱턴DC=AP/뉴시스]2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2023.03.23.

[워싱턴DC=AP/뉴시스]2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2023.03.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지 보지는 못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가디언,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치명적인 원조"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 우리는 그들이 그 선을 넘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그들의 외교적 지원, 정치적 지원 그리고 어느 정도 러시아에 대한 물질적 지원은 확실히 이 전쟁을 끝내려는 우리의 이익에 반한다고 생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만일 그가 다른 나라를 방문할 경우, 미국이 나서 푸틴 대통령의 인도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원의 당사자, 의무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에 대한 경고도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해관계는 우크라이나를 넘어선다"면서 "예를 들어 나는 그것이 아시아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중국이 이것을 보고 있다면, 그들이 매우 주의깊게 보고 있다면 세계가 어떻게 이 침략에 협력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22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미국은 중러가 동맹이 아닌 정략결혼을 했다는 혹평을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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