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가치 제고 약속"

"경영 불확실성에도 경쟁력 바탕으로 성장 이어와"

백복인 KT&G 사장 (사진=KT&G 제공)

[대전=뉴시스]주동일 기자 = 백복인 케이티앤지(KT&G) 대표이사 사장이 공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와 투자, 기술 혁신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고 구성원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8일 백 사장은 대전시 대덕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KT&G그룹은 최근 5년 동안 매출 최고기록을 매년 경신하며,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는 국내외 이슈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핵심사업의 견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년 매출과 이익을 높이며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궐련 사업은 강력한 국내 시장 장악력과 이익 창출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 결과 해외 궐련 사업에서 지난해 기준 130여개국까지 진출국가 수를 비약적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NGP(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은 출시 5년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세계 1위 담배기업인 PMI와 글로벌 유통 협업 개시 2년 만에 31개국에 진출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백 사장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사업 또한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거대시장인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매년 매출액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민영화 20주년을 지나,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첫번째 해를 맞이했다"며 "향후 장기적 관점의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와 구성원 가치 제고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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