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英, CPTPP 가입 관련 日 등 참가국과 조만간 합의…7월 서명"

등록 2023.03.29 16:45: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日지지통신 보도…서명 후 각국 절차 거쳐 가입 정식 결정

[런던=AP/뉴시스]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다우닝가 10번지를 나서고 있다. 2023.03.29.

[런던=AP/뉴시스]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다우닝가 10번지를 나서고 있다. 2023.03.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영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해 일본·호주 등 11개 참가국이 조만간 큰 틀 합의할 전망이라고 29일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영국과 일본 등 참가국은 큰 틀에 합의한 후 올해 7월 뉴질랜드에서 협정 문서에 서명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참가 각국의 가입 협정 문서 서명 후 각각 국내 절차를 거친 후 영국의 가입이 정식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영국 가입이 결정되면 CPTPP 발표 후 처음 큰 고비를 맞게 된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앞서 지난 28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도 영국의 CPTPP 가입을 3월 중 큰 틀 합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이 12번째 가입국이 된다고 설명했다.

CPTPP는 농산품과 공산품 관세 철폐·인하, 지적 재산권 보호 등 엄격한 자유무역·경제 활동 규정을 결정한 협정이다. 당초 TPP라는 이름으로 미국과 일본이 주도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탈퇴하면서 CPTPP로 이름을 바꾸고 일부 조항은 보류했다.

CPTPP는 결국 일본의 주도로 11개국이 참여했다. 2018년 발효됐다. CPTPP에 새롭게 가입하기 위해서는 11개국 모두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