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자연의 즐거움', 네파 리뉴얼 매장서 먼저

서울 문정직영점 오픈…새 BI 적용 첫 매장

자연 친화적으로 매장 디자인·환경 구성

올해 전국 30여 매장 차례로 개편 예정

네파 문정직영점 내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가 리브랜딩 전략 일환으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해 기존 매장을 리뉴얼하고 있다.

첫 타자가 최근 문 열었다. 서울 송파구 문정직영점이다.

2월 초 발표한 새로운 슬로건 '조이 오브 네이처'(Joy of Nature; 자연의 즐거움) 아래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 철학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매장 디자인과 환경을 구성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테이블 등을 배치하고, 리사이클 소재 페인트로 내부 벽체를 도색해 친환경 방향성을 투영했다. 전체적으로 우드 마감재와 그린 컬러를 적용해 자연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네파만의 철학을 강조했다.

올해 리뉴얼된 상품 라인업을 위한 최적의 동선을 구현해 고객 편의성·효율성을 끌어올렸다.

네파 문정직영점 내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등산, 트레일 러닝 등 전통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가 돋보이는 테크니컬 아웃도어 웨어로 구성한 '마운틴 디비전'과 캠핑, 가벼운 트레킹 등 캐주얼한 활동을 위한 '아웃도어 라이프' 등 2개 라인을 중심으로 TPO(시간·장소·상황)에 따른 디스플레이 존을 구현해 효율적인 쇼핑이 가능하 했다.

쇼핑 환경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휴게 공간과 피팅 룸 면적을 이전보다 확장하고, 조도를 낮췄다.

네파는 올해 대리점, 백화점 등 전국 30여 매장을 차례로 개편할 계획이다.

네파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 재편 상황에 발맞추는 것과 더불어 리브랜딩 방향성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인 매장 리뉴얼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네파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이해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에서 일정 이상 구매 고객에게 ‘캠핑 체어’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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