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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귀농귀촌연합회 초청 공장 개방 행사

등록 2023.06.11 1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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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제련공정·친환경 무방류 시스템 등 주요 시설 견학

㈜영풍 석포제련소를 찾은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폐수 재이용 시설(Z.L.D)'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영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풍 석포제련소를 찾은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폐수 재이용 시설(Z.L.D)'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영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는 경북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들을 초청, 공장 개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봉화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과 소통하며 향토 기업인 영풍 석포제련소의 생산품 및 친환경 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회 회원 30여 명은 석포제련소를 방문, 2시간 가량 아연 제조 공정과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1970년 봉화군에 자리잡은 영풍 석포제련소는 단일 공장으로 세계 3위 규모의 아연 생산 능력(연간 40만t)을 갖춘 종합 비철금속 제련소다.

주력 제품인 아연괴는 순도 99.995%의 고품질 제품으로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등록돼 세계적으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풍은 아연괴 외에도 황산, 전기동, 황산동, 은부산물 등 다양한 비철금속을 생산하며, 지난해 1조 793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를 찾은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주조 공장에서 아연괴 생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영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풍 석포제련소를 찾은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주조 공장에서 아연괴 생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영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2021년에는 세계 제련소 최초로 공정 사용수를 단 한 방울도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폐수 재이용 시설'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윤보선 연합회장은 "직접 공장을 둘러보며 제련소에서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고,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지역민과 상생하는 제련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소통하며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비철금속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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