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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닭·돼지고기 할당관세 감면액 적정 가격 반영 당부

등록 2023.11.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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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 주요 수입업체 간담회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닭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2023.08.0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닭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2023.08.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닭고기·돼지고기 할당관세 관련 주요 수입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관련 수입 현황을 점검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할당관세 닭고기와 돼지고기 주요 수입업체 12개사를 비롯해 할당관세 업무를 담당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한국육가공협회 등 관련 단체가 함께 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외식 및 식품 업계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입한 할당관세 물량을 조기에 공급할 것"이라며 "관세 감면액을 반영한 적정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되도록 수입업계에서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입업체 관계자들은 "정부의 할당관세 추진으로 외식 및 식품 업계의 비용 상승 압박이 일부 완화된 측면이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협력하겠다"고 호응했다.

닭고기 가격은 지난달 31일 기준 6088원으로 전년(5375원)과 비교해 13.3% 올랐다. 돼지고기는 100g에 2595원으로 전년(2666원)보다 떨어졌지만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인 닭고기와 돼지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닭고기의 경우 지난 8월 육용계 종란 약 500만개를 수입하고, 연말까지 0%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도 1만5000t을 추가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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