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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106명…6일 연속 100명 넘어

등록 2020.07.07 16: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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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는 6973명

[도쿄=AP/뉴시스]지난 2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0.07.02.

[도쿄=AP/뉴시스]지난 2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0.07.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7일 10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7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는 것은 이날 기준 6일 연속이다.

이로써 도쿄 누적 확진자는 6973명으로 늘었다.

도쿄도에서는 20~30대의 젊은 감염자가 유흥가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 도쿄도는 적절한 감염 방지책을 강구한 가게를 선택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접객을 동반하고 있는 가게의 직원들에게는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촉구하고 있다.

특히, 도쿄도는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정부와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역 간 이동 자제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7일 기자회견에서 지역 간 이동 자제를 일률적으로 요청하지 않고 있는 정부의 견해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컨디션이 나쁜 사람 등은 (지역 간) 이동을 삼가하는 것이 좋으나, 일률적으로 이동 자제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러한 입장을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이 고이케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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