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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손호준, 새 카운터 깜짝 등장?

등록 2021.01.18 10: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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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한 손호준 (사진 = OCN) 2021.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한 손호준 (사진 = OCN) 202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종영을 2회 앞둔 '경이로운 소문'에서 손호준이 깜짝 등장하며 새로운 카운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 14회는 유료플랫폼 가입가구 기준 전국 평균 9.9%, 최고 10.8%를 기록했다.

카운터즈는 지청신(이홍내 분)의 죽음으로 인해 소문(조병규 분)의 부모와 카운터 철중(성지루 분)의 영혼을 소환시킬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여기서 무너질 소문이 아니었다. 소문은 "이대로 끝내지 않을래요. 전 아직도 엄마 아빠가 어딘가에 잡혀있단 게 느껴져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저 끝까지 할 거에요"라는 각오와 함께 카운터 활동 휴업을 선언했다.

도하나(김세정 분) 역시 소문에게 "숙주를 옮겨 탄 악귀가 땅을 밟을 수 있게 놈이 있을법한 곳에서 땅을 만들어줘. 그럼 나도 느낄게"라며 힘을 실어줬다.

그러던 중 악귀가 새로운 숙주로 신명휘(최광일 분)를 선택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제 우리가 서로를 지켜야 돼"라며 신명휘와 악귀가 합체되는 섬뜩한 모습이 긴장감을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악귀와 하나된 신명휘의 악행은 끝이 없었다. 신명휘는 노창규(전진오 분)를 염력으로 살해하는 등 연이은 살인을 통해 내상을 입은 몸을 회복해나갔고, 자신의 아들 신혁우(정원창 분)까지 죽이려고 시도해 안방극장을 소름으로 휘감았다.

또 신명휘는 도주한 악귀 백향희(옥자연 분)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중진시 ICT 사업의 큰 걸림돌이자 폐기물 불법 투기의 산증인 소은(고은서 분)의 납치를 지시했다.

[서울=뉴시스] 17일 방송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 (사진 = OCN) 2021.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7일 방송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 (사진 = OCN) 2021.1.18. [email protected]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한 분위기 속 카운터즈가 소은의 목숨을 구하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를 안겼다. 카운터즈는 조태신(이도엽 분) 일당을 일망타진하며 조태신의 파렴치한 죄를 만천하에 공개해 묵은 체증을 가시게 했다.

방송 말미 카운터즈는 악귀 신명휘와의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카운터즈는 백향희의 부재를 틈타 신명휘의 은신처에 결계를 세워 악귀 소환을 서둘렀다.

하지만 이는 두 악귀가 카운터즈를 제거하기 위해 놓은 검은 덫으로, 백향희는 결계를 치고 있는 도하나를 자극해 결계의 장막을 무너뜨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악귀로 완전 흑화한 신명휘의 도발 아래 소문이 다시 한번 각성, 염력의 힘까지 컨트롤하는 경이로운 모습이 그의 역공을 예고했다.

예고편에서는 손호준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호준은 소문에게 "너 뭐야? 카운터야?"라고 질문했고, 소문은 "아저씨 뭐예요?"라고 반문하며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12회까지 대본을 맡았던 여지나 작가가 하차하고, 14회부터 김새봄으로 교체됐다. 사유는 후반부 이야기 전개를 둘러싼 제작진과 작가의 의견 차이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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