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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93일…러시아, 우크라 보급로 차단 시도

등록 2022.05.28 07:37:55수정 2022.05.28 08: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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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MLRS 지원 여부 계속 관심…美국방부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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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파스나=AP/뉴시스]지난 25일 막사테크놀로지가 위성으로 촬영한 우크라이나 세베로도네츠크 지역 모습. 2022.05.27.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우크라이나 침공 93일째인 27일(현지시간), 러시아는 동부에서 공세를 강화하며 일부 우크라이나 보급로 차단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과 가디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 지역 포위망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러시아는 포격을 기반으로 돈바스 지역에서 점진적으로 공격을 증가시키고 있다.

러시아군은 돈바스 또 다른 도시인 슬로반스크를 상대로도 포격과 함께 공세를 강화 중이며, 세베로도네츠크 전선을 지원하는 바흐무트 보급로를 끊으려는 시도도 병행한다고 알려졌다

반면 자국 보급로를 유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내 손상 철로를 복구하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하르키우 지역 내 점령지에서는 러시아군이 철로 수리를 위해 특수 장비 등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러시아에서 하르키우 지역과 이지움으로 가는 지역은 러시아의 공세에 핵심적인 보급로"라고 설명했다.

루한스크 지역에서도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 루한스크 지역의 운명이 결정되리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일부 지역 경찰서를 비롯한 건물에 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베로도네츠크에서는 이날 시내 주택 90%가 손상을 입었다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피해를 입은 주택의 60%는 재건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한다.

며칠 동안 도시 진입부에서 전투가 벌어졌으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막아냈지만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군은 이 지역 주변을 3분의 2가량 장악했다고 알려졌다.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다연장로켓발사기(MLRS) 지원 여부에도 계속 관심이 쏠린다. 일부 언론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이를 포함한 군사 원조를 발표하리라고 보도한 바 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인의 요청을 알고 있으며, 염두에 두고 있다"라면서도 "아직 내려지지 않은 결정을 앞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과 계속 소통 중이라고 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에 따르면 침공 개시 이후 전날인 26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사망 4031명, 부상 4735명 등 총 8766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난민 수는 670만 명을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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