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무주공산 천안을에 깃발 꽂다…이재관 첫 국회입성
‘민주당 12년 집권' 천안을 명맥 연장
이 당선인 "시민만 바라보고 한 길로"
![[천안·아산=뉴시스] 박우경 기자= 10일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4.04.10. spacedust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4/11/NISI20240411_0001523820_web.jpg?rnd=20240411015412)
[천안·아산=뉴시스] 박우경 기자= 10일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4.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관(59) 충남 천안을 당선인이 다수의 후보들이 난립하며 접전을 벌인 지역구에 최종 깃발을 꽂았다.
이 당선인은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에 도전해 고배를 마셨지만 이날 첫 국회에 입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천안을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박완주 전 의원이 3선에 내리 성공했던 지역이었다. 박 전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다수의 후보들이 난립했었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이규희 전 국회의원, 김미화 전 천안시의원,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박기일 충남도당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천안을 지역구는 12년간 민주당이 집권한 선거구로, 탈환을 위한 여당의 셈법이 치열했던 곳이다. 여당이 중앙 인재로 영입한 정황근 전 농식품부장관 등이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중앙당은 지역에서 텃밭을 닦아온 이정만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에게 최종 공천을 줬다.
이에 민주당 중앙당도 이재관 당선인을 인재로 영입, 전진 배치했다. 이 당선인은 천안 출신으로 공직 생활 시작을 이곳에서 시작했다.
여러 후보들을 제치고 이 당선인이 최종 승리하면서, 천안을은 ‘야당 지역구’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이 전 위원장은 천안 출신으로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천안군(현 천안시) 문화공보실장과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거쳐,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방분권을 강조하며 ‘지방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밝히며 “저는 국가차원에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우리 지역차원에서 좋은 일자리를 핵심으로 밝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고 오직 한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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