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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중인 아내 집서 '띵동띵동'…충북 소방공무원 입건

등록 2024.05.14 18:10:49수정 2024.05.14 1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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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청주흥덕경찰서

[청주=뉴시스] 청주흥덕경찰서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이혼 소송 중인 아내의 집을 찾아가 반복적으로 초인종을 누른 소방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충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청주의 한 아파트에 있는 아내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설득해 관계를 회복하려 했지만 이를 거부 당하자 집까지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장인으로부터 딸과 화해하라는 연락을 받고 찾아간 것"이라며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법원을 통해 A씨에게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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