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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발행액 55%↑…대규모 유상증자 영향

등록 2026.02.04 06:00:00수정 2026.02.04 06: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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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113%↑…한화에어로·삼성SDI 등 영향

IPO는 116건→98건 감소…유가증권시장 6건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지난해 주식 발행액이 전년 대비 55%가량 늘어난 1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어진 영향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공모 발행액은 13조7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8860억원(5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유상증자로 인한 발행액은 10조302억원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5조3268억원(113.3%) 늘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9000억원), 삼성SDI(1조7000억원), 포스코퓨처엠(1조1000억원) 등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주식 발행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기업 유상증자 금액만 보면 전년 대비 220% 가까이 증가했다.

유상증자 건수는 총 72건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0건(7조255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6건(2조83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로 인한 주식 발행액은 3조67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로는 4408억원(10.7%) 줄었다.

IPO 건수는 전년 대비 16건 감소한 98건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건(1조299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92건(2조3764억원) 이뤄졌다.

회사채 발행액은 276조2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9923억원(0.7%) 감소했다.

이 중 일반회사채가 53조1260억원, 금융채가 203조6803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이 19조444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일반회사채와 ABS는 각각 6.5%, 20.0% 증가했고, 금융채는 4.0% 줄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차환 용도 발행이 7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용도가 각각 16.4%, 4.0%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 이상 우량물이 70.7%로 전년 대비 증가, BBB 이하 및 A는 29.3%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중기채가 95.0%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기채와 단기채는 각각 3.4%, 1.6%로 나타났다.

금융채 중에서는 은행채와 기타금융채가 전년 대비 각각 12.2%, 2.4% 감소했고, 금융지주채가 31.3%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56조879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4조1548억원(9.3%)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CP 및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663조3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59조7993억원(27.6%) 늘어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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