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세훈 "대통령실에 부동산 정책 면담 요청…기다리는 중"

등록 2026.06.21 11:22:38수정 2026.06.21 11:53: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통령 지지율 하락, 기자회견 이후 떨어진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링키지랩에서 열린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링키지랩에서 열린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면담 요청을 해 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이미 저희가 확보한 수백 개의 재개발, 재건축 단지들이 순조롭게만 진행이 돼도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는 게 공무원들의 보고"라면서 "그래서 지금 대통령실에 '국무회의 전에 한번 불러달라' (라고 요청해 놨다)"고 말했다.

이어 "따로 한 30분 정도만 얘기할 기회를 주시면 굳이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따지는 게 아니라 조곤조곤 제가 생각하는 주택 시장의 문제점을 좀 말씀드릴 기회를 달라고 요청을 해놨다"면서 "귀국 후에 한 번 생각해서 연락 주겠다 했는데, 이제 귀국하셨으니까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전세 제도에 대해 전형적인 사금융이라며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부분과 관련해선 "절대 그렇지 않다. 전세 덕분에 집을 산 분들도 있으셨고 전세 덕분에 자금을 축적하는 분들도 계셨다"면서 "정책 방향을 그렇게 설정한다고 공언하는 순간 더 폭등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건 정말 큰 걱정거리다. 그래서 그 점을 설득하려고 (이 대통령을) 뵙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하락한 것과 관련해선 "1주년 기자회견 이후 대폭 하락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이) 1주년 기자회견 때 민심의 경고를 느낀다고 말씀해 놓고는 원래 하던 정책 기조 그대로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원래 하던 정책 기조대로 가면 제일 고통받는 게 중산층, 서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이 역대 정권 중에 지금 가장 많이 올랐다. 1년 만에 전월세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물가도 많이 올랐다"면서 "그런데 확장 재정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면 내 주머니에 돈은 그대로 있는데 물가는 다 올랐고, 더군다나 다음에 이사할 때 전세, 월세는 감당 못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부동산 공급 문제에 대해서 서울시와 호흡이 맞아야 된다. 계속 정부 기조대로 가져가면 정말 서민들은 피눈물 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