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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 '레버리지 ETF 참사' 주범 김용범 해임하라…도박판 만들어"

등록 2026.07.14 10:03:48수정 2026.07.14 10:18:25

"단일종목 ETF 무리하게 도입한 건 최악의 결정"

"韓경제 민주당 놀이터 아냐…시장 혼란 책임 물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최근 국내 증시의 극심한 급등락 현상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꼽으면서 해당 상품 도입을 주도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무리하게 도입한 것은 주식시장을 비정상적인 카지노 도박판으로 만든 최악의 결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결정을 주도한 김 실장에게 더 이상 한국 경제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그런 무능한 실력으로 집값·환율·물가 안정처럼 더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나. 이재명 대통령은 레버리지 ETF 참사의 주범 김 실장을 해임하고 경제라인을 전면 재정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상웅 원내부대표는 "경제사령탑인 김 실장은 대출은 틀어막고 규제는 강화해 부동산 시장을 흔들더니 이제는 주식시장까지 흔들고 있다"며 "특히, 충분한 숙의 없이 레버리지 ETF를 성급히 도입한 결과 투기성 자금이 몰리며 코스피와 대표 우량주까지 크게 출렁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부대표는 "대한민국 경제는 민주당의 놀이터가 아니다. 국민의 삶과 자산은 민주당 정권의 정책 실험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은 시장 혼란의 책임을 분명히 물어 김 실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졸속 도입으로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투기판으로 전락시킨 김 실장은 지금 당장 사퇴하라.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지난 1월 김 실장이 화두를 던졌고, 불과 4개월 만에 관련 상품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혼란을 초래한 김 실장은 슬쩍 발을 빼고 있다. 보완이 필요하면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알아서 논의하지 않겠느냐는 식"이라며 "만든 사람 따로, 뒷수습은 다른 사람 몫인가. 무책임의 극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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