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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이창호 장가갔다, 11세연하 바둑기자 색시

등록 2010.10.28 21:17:58수정 2017.01.11 12: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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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진재호 바둑전문기자 = 이창호 9단이 중국리그에 다시 진출한다. 2002년 중국 저장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이후 8년 만이다.  동생 이영호씨의 소개로 광둥 둥후기원과 계약한 이 9단은 1년 가까이 리그를 치르는 갑조가 아닌 단기간에 대회를 마칠 수 있는 을조 리그로 계약, 한국 내 기전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리그 꾸이저우팀에서 6승4패를 기록한 이세돌 9단은 올해 국제 기전과 국내 기전에만 전념하기 위해 중국리그 진출을 포기했다. 복직 후 11연승을 기록 중이다.   최철한 9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 갑조 리그로 진출한다. 2009년 시안취장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9승3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최 9단은 재계약에 성공했다. 계약조건은 승리하면 7만위안(약 1200만원), 패하면 대국료를 한 푼도 받지 않는 조건이다.  갑조리그 스촨팀에서 4승6패를 올린 이영구 8단은 올해 팀을 바꿔 청두기원팀과 계약했다. 이 8단은 승리 시 판당 5만위엔에서 조금 깎인 금액에 계약했다.  이 밖에 원성진 9단이 핑메이팀, 이원영 초단이 윈난팀과 계약해 을조리그에서 뛰게 됐다. 또 권효진 5단의 남편인 위에량 5단은 병조리그와 계약했다. 2010 중국 갑조리그는 4월25일 개막할 예정이다.    1999년 출범한 중국 바둑리그는 성(省)이나 도시별로 겨루는 단체 리그전이다. 각 팀 5∼6명(후보 1∼2명 포함)으로 구성된다. 총 12개팀이 팀별 더블 리그전을 벌여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우승한다. 1년 성적을 토대로 갑조 하위 2개팀이 을조로 떨어지고 을조 상위 2개팀이 갑조로 진입한다. 을조와 병조도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baduk@newsis.com

【서울=뉴시스】진재호 바둑전문기자 = ‘바둑국보’ 이창호가 결혼했다.

 이창호 9단(35)은 28일 서울 삼성동 더베일리하우스에서 바둑기자 출신 이도윤씨(24)와 화촉을 밝혔다. 이9단은 2008년 5월 이도윤씨와 취재원으로 처음 만났고 그해 추석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한 끝에 2년5개월 만에 부부로 맺어졌다.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인 이도윤씨는 2009년 명지대학교 바둑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5월에 입사한 이씨는 올 2월 퇴사한 후 신부 수업을 해왔다. 최영아씨(55)의 외동딸이다.

 양가 가족 200여명이 모여 치른 이날 결혼식에 프로기사로는 유일하게 스승인 조훈현 9단 부부가 참석해 제자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9단은 가족 이외의 동료 프로기사와 바둑관계자들에게는 미리 양해를 구한 후 양가 친척들만 참석하는 결혼식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9단은 프로기사가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해 초청했다.

 주례 없이 치러진 결혼식은 혼인서약 낭독, 예물 교환과 간단한 키스, 그리고 내빈들의 성혼선언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이9단은 양가 부모에게 인사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29일 일본 고마츠(小松)로 3박4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이9단의 본가 근처인 서울 일원동 목련아파트에 차린다. 이 아파트 단지는 ‘한국바둑의 대부’ 조남철 9단이 거주한 곳이기도 하다.

 이재룡(61)·채수희씨(62)의 3남 중 차남인 이9단은 1975년 7월 전북 전주 생으로 84년 조훈현 9단 문하에 입문했으며 86년 입단해 96년 입신(入神)에 올랐다. 89년 13세 때 제8기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한 이9단은 92년 16세의 나이로 제3회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최연소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통산 140회 우승을 거머쥔 이9단은 현재 명인, 국수, KBS바둑왕 등 국내기전 3관왕이며 입단 후 1534승 489패(10월28일 현재), 승률 75.8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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