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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부활 신병 훈련수료식…4일 육군훈련소서 열려

등록 2011.05.03 14:33:24수정 2016.12.27 22: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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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13년만에 부활한 가족초청 육군훈련소 신병 훈련수료식이 4일 열린다.

 육군 제32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임성호)은 이날 사단 대연병장에서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완료한 신병교육 수료생 226명과 가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갖고 면회와 장비전시회, 부대 전산분류 견학 등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 행사는 수료자신고, 표창 및 계급장 수여 등으로 진행되고 계급장 수여시에는 가족들이 참여, 훈련병에게 직접 계급장을 달아 주고 무사히 훈련을 마친 기쁨을 함께 한다.

 이어 부대서 마련한 면회장소로 이동해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갖고 오후 3시30분부터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신병 공개부대 분류 행사'를 체험한다.

 분류행사에는 신병 4명과 부모 4명이 대표로 나서 전산분류 난수 선정과 입력, 부대분류 등을 실시하고 결과를 대형스크린에 실시간 공개해 부모 및 훈련병이 현장에서 확인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32사단은 신병들이 근무할 부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명한 부대 분류체계를 체험, 신뢰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가족친지들이 참석치 못한 훈련병을 위해서는 소대장 및 조교들이 계급장을 달아주고 통합식당에서 삼겹살파티, 가족과의 전화통화, 영화시청 등의 시간이 별도로 진행된다.

 배태현(23) 이병은 "힘든 시간을 견뎌 내 계급장을 단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근무할 부대에서도 열심히 복무해 가족은 물론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면회 제도는 1951 최초 도입된 뒤 지난 1959년 9월 폐지됐다 1988년 2월 재시행됐고 1998년 1월 또다시 폐지됐었다.

 이후 훈련병들의 심리적 안정, 부대 조기적응, 면회여건 개선, 부모의 면회요구 지속 증대 등의 이유로 13년 만에 신병면회제도가 부활했다.

 신병교육대대장 최희천 중령은 "신병들이 가족과의 면회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갖게 돼 전투형 야전부대 육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절도있고 검소한 행사로 군인정신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병훈련 수료식 가족면회 부활로 연간 1만4000여명의 면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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