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걸작일 수밖에…TV문학관, 2년만의 부활

KBS 전용길(55) 콘텐츠본부장은 5일 "종편이 출범해 TV드라마 시장이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조금 더 공익적인 드라마에 대한 요구치는 분명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KBS 드라마는 종편이나 상업 드라마와 내용, 질적인 면에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TV문학관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10억원 이상을 들여 3편을 제작, 방송한다. 편당 제작비는 3억5200만원 선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이 편당 1억9200만원을 지원했다. KBS는 편당 미술비를 포함, 자제 제작비 1억6000만원을 투입했다.

'광염소나타' 담당 이민홍(55) PD는 "드라마 끝 부분에 '늘 창작의 벽 앞에서 서성이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바친다'고 전한다"며 작품의 의미를 강조했다.

수 차례 영상으로 옮겨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8일 밤 11시20분 정통 러브스토리로 선보인다. 담당 한준서(44) PD는 "영화로 두 차례(1961, 1978), KBS TV '예술극장', 'TV 문학관'(1983) 등 총 네 번 영상으로 만들어졌다"면서도 "이번에는 주인공들의 연령대를 많이 낮췄다. 그 나이에 관습에 얽매인 채 살아야 하나는 고민을 할 수 있고 원작 속에 없는 인물도 가미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알렸다. '옥희' 김환희(9), 옥희의 어머니 '선화' 장희진(28), 사랑방 손님인 '영후'는 박병은(34)이 맡았다.

KBS 고영탁(51) 드라마 국장은 "젊은이들이 서사문학을 많이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다. 찬란했던 소설, 문학을 영사의 힘으로 쏘아올리는 것이 TV문학관의 역할"이라면서 "한국의 소설과 문학이 계속 영상을 통해 이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TV문학관을 통해 방송된 '누구에게나 마음 속의 강물은 흐른다'는 2004년 제10회 상하이 TV페스티벌에서 촬영·영상·구성 부문 최우수상인 매그놀리아 테크놀러지 대상을 받았다. '새야 새야'는 2006년 국제 TV페스티벌인 '이탈리아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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