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자 설상식①]세시풍속과 민속놀이 어떤게 있을까?

그러나 설과 관련된 세세풍속 등 우리 전통에 대한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누구 하나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거나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지 않아 아쉬운 마음뿐이다. 가족, 친지와 함께 잊혀져 가는 설과 관련된 세시풍속 등 올바른 설 상식으로 뜻 깊은 명절을 만들어 보자.
설날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서로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이지만 못 다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 친척들과 함께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하던 모습도 목격하기 힘든건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컴퓨터에서 어른들은 TV나 고스톱으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대부분이다. 우리 전통의 멋을 살리고 온가족이 모여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시풍속의 참뜻과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에 대해 살펴봤다.
◇세시풍속
▲설빔
설날 아침에 입는 새 옷을 말한다. 세장(歲粧)이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어른들이 두루마기 또는 도포를 비롯해 버선·대님까지 새로 한 벌을 마련하고 바지와 저고리에 새 솜을 두어 엄동설한에 대비했다. 아이들은 색동옷으로 단장했으며 설빔으로 갈아입은 뒤 차례를 지냈다.
▲세배
세배는 섣달그믐께나 정초에 친족과 웃어른을 찾아가서 문안하는 뜻으로 올리는 의례적인 인사다. 새해를 맞이해 정월 초하루를 시작으로 정초에 하는 세배를 '새세배'라고 한다. 섣달 그믐날 한 해가 저물어 감을 아쉬워하며 올리는 세배를 '묵은세배'라고 한다.
설날의 세배는 새해를 맞이해 심신을 일신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뜻이 담겨 있다. 세수를 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난 뒤 온갖 축원을 얹어 인사를 올린다.
어른께 절을 올리며 마음속에 간절한 축원을 담되 입으로 그 축원을 말하기도 한다. '만수무강하십시오', '금년에는 사업이 더욱 번창하십시오' 등 좋은 말을 올리고 절을 받는 어른은 아랫사람에게 듣기 좋은 덕담으로 화답한다.
▲복조리
◇민속놀이

또 설날 아침에는 차례와 성묘를 지낸 다음 친척과 마을사람들이 한 데 모여 각종 전통놀이를 즐겼다. 윷놀이와 널뛰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바람개비놀이, 쥐불놀이 등이 대표적이다.
▲윷놀이
삼국시대이전부터 전해오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로 부여족시대 5가지 가축을 5부락으로 나눠 그 가축들을 경쟁적으로 번식시킬 목적에서 비롯된 놀이다.
윷놀이에서 '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에 비유된다. 새해가 시작되는 설날에만 노는 놀이로 승부는 오직 마지막 말에 달려 있다. 또 다른 놀이는 '한다'고 표현하지만 오직 윷놀이는 '논다'라고 표현한다.
윷놀이에는 음양의 철학이 담겨 있고 네 가락의 윷은 사방사절후를 상징하며 말판은 밭전자형으로 농사를 짓는 이치를 표현한다.
말판 구성은 중앙(북극성)을 중심으로 29수의 별자를 돌리는 천문학의 원리가 들어있다. 오묘한 한민족의 비기를 게임에 숨겨서 전해준 것이다.
▲널뛰기
널뛰기는 명절에 행해지는 여성들의 대표적인 놀이다. 열 자쯤 되는 두꺼운 판자를 짚단이나 가마니 같은 것으로 그 가운데에 중심을 잡고 한 사람씩 올라서서 서로 발을 굴러 공중에 높이 솟아 뛰고 노는 놀이다.
널뛰기의 유래는 부녀자들의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던 옛날에 담 위로 높이 뛰었을 때 여인들이 외간 남자와 바깥세상을 엿보기 위한 수단의 하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높은 담장 저편에 갇힌 옥중의 남편을 보려고 그 아내가 다른 죄인의 아내와 함께 둘이 널뛰기를 하면서 그리운 남편의 얼굴을 엿보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처녀 시절에 널을 뛰지 않으면 시집을 가서 아기를 낳지 못한다거나 정초에 널뛰기를 하면 일 년 중 가시에 찔리지 않는다는 속신(俗信)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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