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경옥고 시음과 총명환 만들기' 체험행사

【산청=뉴시스】김영신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에 축제 행사장에서 산청 본디올 한의원 주관으로 '경옥고 시음과 총명환 만들기' 체험행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체험행사 장면.(사진=산청군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골 지리산에서 만든 동의보감 최고의 보약으로 알려진 경옥고를 무료 시음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어린이들이 한약재 반죽을 '환'으로 직접 빚어 만든 총명환은 한약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경옥고는 동의보감 편제상 가장 첫 번째 처방으로 3일을 밤낮으로 달이고 하루 동안 우물 속에 담갔다가 다시 만 하루 동안 중탕하는 세심한 과정을 거쳐 만든 보약이다.
동의보감 경옥고(瓊玉膏)편에는 '정을 채우고 수(髓)를 보하며 참된 성(性)을 기른다. 노인을 아이로 돌아오게 하고 모든 허손을 보하고 모든 병을 없앤다'고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하루에 천 마디의 말을 외울 수 있다'는 총명환은 잘 잊어버리는 것을 치료하고 눈과 귀를 총명하게 하며 진정효과 등에 효능이 있는 6가지 한약재를 꿀과 섞어 반죽해 만든 것으로 기억력 향상과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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