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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번호 적힌 명함 돌린 기간제교사 사표

등록 2013.03.06 14:48:14수정 2016.12.28 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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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박세웅 기자 = 자신의 계좌번호가 적힌 명함을 반 학생들에게 나눠준 담임교사의 사표가 수리됐다.

 충북도내 모 중학교는 6일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계좌번호 등이 적혀 있는 명함을 나눠준 기간제 교사 A씨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A교사는 개학 첫날인 지난 4일 오후 3시20분께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려던 자신의 반 학생 35명에게 일일이 자신의 계좌번호가 새겨진 명함을 2장씩 나눠줬다.

 학교측은 "A교사가 가정통신문을 작성해 각 가정에 발송해야 하지만 시간이 늦어 학원강사 때부터 쓰던 명함을 준 것"이라며 "그러나 본인이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사표를 제출해 수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기간제 교사를 뽑은 뒤 재배치하겠지만 이 반 담임은 정교사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w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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