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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토크]미코, 계열사 주식처분·EB 발행으로 350억 조달

등록 2013.10.07 17:19:10수정 2016.12.28 08: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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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진복 기자 = 미코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 지분 일부를 처분하고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7일 공시했다.

 미코는 계열사 코미코 주식 170만주를 교환대상으로하는 170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한다. 또 코미코 주식 179만9999주를 케이티씨엔피그로쓰챔프2011의2호 사모투자전문회사에게 양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산양수도 가액 180억원을 확보한다. 

 앞서 지난 8월 소재부품전문기업 코미코는 세정·코팅 사업부분을 물적 분할했다. 이에 따라 존속회사의 사명은 코미코에서 미코로 변경됐다. 미코는 반도체 제조 및 장비 제조 관련 소재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분할 신설된 코미코는 세정코팅 사업부문에 주력한다.   
 
 미코 관계자와 확보된 운영자금 사용 계획 및 향후 실적 전망 등에 대해 종목 토크를 진행했다.

 Q = 계열사인 코미코의 일부 지분 처분 및 EB 발행으로 경영권에 변경 사항이 있는가.
 A = 코미코의 발행주식은 700만주다. 처분하는 코미코 주식은 약 180만주다. 일부 주식을 처분하고, 코미코의 주식을 교환대상으로 EB를 발행해도 50%가 안 된다.

 Q = 단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서인가.
 A = 경영권이나 그런 것은 변경되는 부분이 없다. 발행된 교환사채가 언제 교환될지 모르지만 발행 예정일은 11월이다. 교환사채가 발행되고 한 달 이후부터 교환 청구를 하게 되는데 (코미코 주식을) 교환 청구한다고 해도 (코미코 지분) 50% 내에서 당사가 우선권을 갖도록 돼 있다.

 Q = 운영자금 사용 계획은.
 A = 회사가 물적 분할을 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했다. 소재부품 분야에 주력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어필하고(알리고) 신규 제품 개발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또 주문자 상표 부착품(OEM)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것이다. 

 Q= 계획 중인 신규 제품 개발은.
 A = 해외에도 장비사가 많은데 부품들을 국산화시켜 외국 제품이 아닌 당사 제품이 들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Q = 상반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A = 하반기는 아무래도 조금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일 년 전체로 봤을 때 흑자가 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상반기 실적이 저조해 (향후 전망이)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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