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블랙 밴드 '테네이셔스 디', 마침내 첫 내한

16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테네이셔스 디는 12월 5일 오후 8시·6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화려한 무대매너와 연주력을 자랑하나 리더인 블랙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테네이셔스 디 공연은 본국에서도 접하기 쉬운 일이 아니었다.
프라이빗커브는 "지난 5년간 러브콜을 보냈고 드디어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투어가 만들어졌다"고 알렸다.
멤버는 블랙을 포함해 두 사람이다. 또 다른 멤버는 기타리스트인 카일 개스(44)다. 이들은 1997년 미국의 케이블 채널 HBO TV 쇼에서 코미디와 라이브쇼가 결합된 '테네이셔스 디'에 출연하면서 공식적인 밴드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01년 데뷔 앨범 '트리뷰트(Tribute)'로 미국에서 플래티넘(100만 장 판매)을 넘겼다. 이후 '펄 잼'과 '푸 파이터스' 등 유명 밴드의 오프닝 무대에 서며 입지를 다졌다.
2006년에는 자신들이 직접 대본을 쓴 영화 '테네이셔스 디 인 더 피크 오브 데스티니(Tenacious D in the Pick Of Destiny)에 팀 명 그대로 출연하기도 했다.
컬트 팬들을 위한 로큰롤 영화나 그다지 큰 흥행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이기도 한 OST 만큼은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200' 8위, 영국 차트 10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잭의 영화 스케줄 때문에 투어를 정기적으로 하지는 못했으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하드록의 전설 '메탈리카'와 함께 2008년 레딩·리즈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미국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 중 하나인 보나루 페스티벌(Bonaroo)의 메인 스테이지에 오르기도 했다.
프라이빗커브 관계자는 "스웨덴의 테마 파크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이들을 보기 위해 운집한 2만명에 가까운 관객 중 공연장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이들 때문에 일대 대혼잡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알렸다.
2012년 3번째 앨범 '라이즈 오브 더 페닉스(Rize of the Fenix)'를 발표했다. 민망한 가사와 앨범 커버 등 다소 코믹한 컨셉트가 더해졌어도 이들이 레드제플린과 메탈리카 등에 영향을 받은 록밴드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영국 앨범 차트 2위, '빌보드 200'에 4위로 데뷔하는 등 호평 받았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코미디 앨범' 후보로 오른 바 있다.
티켓 예매는 23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만 18세 이상 관람가. 9만9000~12만1000원. 프라이빗커브.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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